《몰입,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리뷰
날짜 2019-03-03 14:48:07 조회 74 추천 0
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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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두 번째 이야기첫 번째 리뷰

 

무아지경의 세계로 간다

 

몰입[flow]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심취해 있는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한다. 이 경지에 들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깊이 빠지게 되는 신비로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세계에서는 강력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는 세계다.

몰입 상태에서 경험하는 긍정적인 감정들은 "정신이 상쾌해지고, 몸도 가뿐해지고, 피곤한 것이 없어진다. 이유 없이 즐거워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 들고, 용감해지고, 자신의 능력이 증대된 것 같고, 감각이 생생해지고, 사소한 자극에 황홀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신비한 느낌, 자아가 신체로부터 이탈하는 느낌, 의식이 확대되는 느낌, 타자와 일체가 되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빈도가 평소보다 10배에서 100배가량 높다고 한다. 이런 효능은 공부를 하는데도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더구나 몰입은 약한 단계, 중간 단계, 강한 단계가 있다고 한다. 어느 것이나 효과가 있을 것이기에 낮은 단계에서부터 시작을 하여 배우면 몰입에 빠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몰입은 실버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나이 들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좀 더 효율적인 공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다. 읽고 돌아서면 잃어버리는 나이다 보니 허망할 때가 많다. ‘, 그래서 다 때가 있다고 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과거를 어찌 하겠나. 지금부터라도 가장 높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내야지. 오직 그렇게 되기만을 바라며 이 책을 읽었고 찾아냈다.

이 책 보다 먼저 나온 첫 책 몰입을 읽으며 느꼈다. 인위적으로 집중과 몰입도를 높여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읽을까 하고 있는데 몰입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두말없이 구입했다.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중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읽을 수는 없을까 하는 바람으로 뒤로 밀리곤 했다. 그러던 중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몰입을 머리에 넣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 책은 전반 후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읽고, 리뷰도 두 번으로 나누어 쓴다, 거기에 보태어 첫 권 몰입에서도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를 골아내어 리뷰를 써서 몰입의 전체를 머리에 각인시키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다음은 몰입의 두 번째 이야기의 첫 번째 리뷰에서 기억해야 할 몇 가지다.

 

 

괴로운 최선과 즐거운 최선

 

몰입도에 따라 기량과 성과뿐 아니라 심리상태도 크게 변화한다. 몰입도가 낮을 때는 자신감이 없고 걱정이나 근심 등 각종 불안감이 엄습하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괜히 고생만 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몰입도가 올라가면 이러한 부정적 감정이 감소하고 의욕과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근심이나 걱정이 사라진다. 따라서 동일하게 최선을 다하더라도 몰입도가 낮을 때는 기량이 낮아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괴로운 최선이 되고, 몰입도가 중간이 되면 견딜 만한 최선이 되고 몰입도가 높을 때는 높은 기량이 발휘되어 성과도 높고 즐거운 자극이 반복되기 때문에 즐거운 최선이 된다.

몰입의 장벽을 극복하면 공부하는 내용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공부가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근심이나 걱정이 의식에서 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몰입으로 인하여 우리 뇌에 도파민과 같은 긍정적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몰입에 필요한 준비단계

 

공부나 업무는 몰입도만 올리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대개 학습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워밍업을 하듯이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대략 30~1시간 정도를 견디면 된다. 이때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기량을 올리기 위해 바동거릴 때 비로소 몰입도가 올라간다. 다시 말해 힘들고 지루하게 여겨지는 시간은 몰입도를 올리기 위한 필요조건인 것이다.

 

몰입도를 쉽게 올리는 방법

 

단순히 생각만 하기 보다는 관련 시냅스를 활성화시키는 활동을 포함시키면 보다 쉽게 몰입도를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7가지 방법이다.

첫째, 관련된 내용에 대해 동료나 부하직원, 혹은 상사와 가볍게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을 한다. 대화할 상대가 없으면 혼자 중얼거리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눈다.

둘째, 걸으면서 생각하거나 대화를 하면 몰입이 잘 된다. 산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실내에서라도 왔다 갔다 하면서 생각하거나 중얼거리면 된다.

셋째, 관련된 내용이 mp3와 같은 소리파일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 쉽게 몰입도가 올라간다.

넷째,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다가 졸릴 경우 10~20분 정도 선잠을 자고 나면 몰입도가 불연속적으로 올라간다.

다섯째, 직장에서의 업무수행에 대한 부담, 스트레스 및 위기감을 몰입도를 올리는 데 활용한다. 수동적인 몰입을 하는 경우는 전적으로 위기감이 몰입의 구동력이 된다. 예를 들어 몰입하는 데 100이라는 구동력이 필요하다고 하자. 몰입을 통 못하다가 업무마감 하루 전에 위기감이 고조되어 몰입하는 사람은 위기감이 100이라는 구동력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업무마감 일주일 전에 몰입을 하려고 하면 위기감이 적어 70 정도의 구동력만 만들어진다. 구동력이 작아 몰입이 안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몰입하기에 부족한 30이라는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보충하면 된다.

여섯째, 산만할수록 몰입도를 올리기가 어렵고 몰입도가 높을수록 몰입도를 올리기가 쉽다. 산만한 상태에서 업무나 공부를 시작할 경우 가급적 쉽고 피드백이 빠를수록 좋다. 예를 들면 이미 내용의 절반 이상을 알고 있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몰입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목표로 하던 것으로 옮겨가면 된다.

일곱째, 규칙적인 운동은 몰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의욕이 높을수록 몰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반면 스트레스가 높고 컨디션이 나쁠수록 몰입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진다.

 

지금까지 소개한 약한 몰입을 올리는 방법은 주로 각성에 의한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효율적이고 선택적인 집중을 위해서는 아래의 이완에 의한 집중이 유리하다.

 

슬로우 싱킹 : 머리로는 생각하고, 몸은 휴식 취하기

 

신체의 대부분을 이완한 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는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 가깝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두뇌의 특정 부위는 풀가동할 수 있으므로 문제를 푸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천천히 생각하기, 슬로우 싱킹이다. 슬로우 싱킹은, 머리로는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신체는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을 해도 지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슬로우 싱킹을 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지적 능력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부담 없이 높은 몰입도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 상태를 원하는 기간만큼 연장시킬 수 있다. 슬로우 싱킹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슬로우 싱킹은 몸을 이완시켜 편안함과 안락함 속에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100퍼센트 유지하는 방법으로서도 유용하지만, 산만한 상태에서 몰입도를 올릴 때도 유리하다.

집중을 할 수 있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각성에 의한 집중이고, 다른 하나는 이완에 의한 집중이다. 이 중 이완에 의한 집중이 슬로우 싱킹이다.

 

천천히 생각하기 노하우

 

슬로우 싱킹은 위기상황에 쫓길 때의 수동적인 몰입이 아니라, 위기가 닥치기 전에 능동적으로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의식의 엔트로피를 낮춰 몰입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기도 하다. 슬로우 싱킹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온몸에 힘을 빼고 오직 해결하려는 문제에만 집중하여 명상을 하듯이 생각하는 것이다.

슬로우 싱킹을 하다가 선잠을 자고 나면 집중도가 올라가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른다. 선잠은 슬로우 싱킹을 돕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잠자는 동안 떠오르는 기적 같은 아이디어

 

우리 뇌에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방식은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들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는 방식과 유사하다.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을 다시 서가에 꽂으려고 할 때에는 관련 주제가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뇌에서 낮에 얻은 중요한 정보를 관련 정보들과 연관시켜서 효율적으로 저장하려면 그와 관련된 장기기억들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수면 상태에서 장기기억이 활성화되고 단기기억이 약화된다는 사실은 뇌과학의 연구를 통해 이미 확립되었다.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기억의 인출능력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단기기억이 약화된다는 것은 기억의 저장능력이 약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수면 상태에서는 기억의 인출이 잘 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관련 기억이 잘 떠오르지만, 저장이 안 되는 탓에 다음 날 일어나면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낮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우연히 떠올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잠잘 때 얻어진 아이디어는 평소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기적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간혹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아니라 절대자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수면이 통찰력을 높인다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수면 중에 얻은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일화는 너무나 많다. 프리드케쿨레는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돌고 있는 꿈을 꾸었는데 그것으로부터 벤젠의 구조가 육각형의 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오토뢰비는 꿈에서 실험을 하다가 신경전달물질을 생각해냈다. 소설가인 루이스 스티븐슨은 자신의 꿈에서 영감을 얻어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를 쓰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배경으로 독일의 과학자들은 수면이 과연 통찰력을 증진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를 했고 그 결과가 네이처지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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