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입니다. 카메라는.
날짜 2017-09-24 12:36:42 조회 473 추천 0
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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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입니다. 카메라는.

젊었을 때는 모르고 잘 지냈습니다.
그깟 게 뭐 대수라고!”
그러던 것이 얼마 전부터 그걸 빠트리면 고생을 합니다.
목을 움직일 수가 없고,
목도 허리에도 통증이 와서 하루 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그렇게 관절 마디마디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일상입니다.
기상을 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 잊거나 빠트렸다하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어서야 압니다.
그게 하루 종일 몸과 마음을 언짢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빠트려서는 안 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밖으로 나가서 시작을 했는데
이상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자그마한 거미였습니다.
카메라가 생각났지만 없었습니다.
있는 거라곤 스마트폰뿐이었습니다.

좋다 그것으로래도 담아 보자가 되었습니다.
귀한 찰나를 그냥 공으로 날릴 수는 없으니까요.
방에 가서 들고 나와 담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그렇고 손도 그렇고 왜 그리도 떨려대는지…….
피사체 겨냥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생 꼬~오생 하며 10장에 한 장 꼴로 세 장을 건졌습니다.

그러면서 놀랬습니다.
, 거미줄까지 잡혔네!”
어쩌다 보이던 거미줄이 찍힌 겁니다.
, 이건 대박이다.”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카메라 관련 업체들은 다 망했습니다.
나부터도 이젠 카메라는 안 살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하나 더 생각이 났습니다.
아주 작은 여행용카메라 나오기만 하면 산다던,
그리 마음을 먹었던 게 사요나라가 되었습니다.
성능 좋은 폰카가 불원간일 것 같거든요.




'폰카'가 잡은 거미 세 장입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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